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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코마네카 탕가유다 리조트. 정말 푹~ 자고 느즈막히 일어났다. 아침 먹으러 갈까 말까 하다가...그냥 방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오빠가 전화로 주문했는데... 한참 통화한다. 대체 뭐하나 했는데, 하나하나 세심하게 물어보시는 섬세한 서비스!!!!! 오빠왈 : 영어못하면 전화로 아침 주문못하겠다. 근데 인애야, 또 한편으로는 영어 아무리 못해도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아침은 주문해서 먹을정도는 되야지. 으헉... 푸짐한 아침상;; 브레드바스킷. 종류별로 빵이... 하앙... 아침은 저 마당테이블에 차렸다 아침먹으면서 보면 정면에 마당. 대문을 열었을때 방이 직접 보이지않게 중간에 뭔가 설치되어있는게 인상적. 한명은 아메리칸식이고 (브레드 바스킷) 한명은 컨티넨탈식 (토스트).빵 좀 많이 달라고 하니 브레드 바스킷에 빵을 엄청..
(8) 우붓의 코마네카 탕가유다 리조트로.. 어제 약간 비몽사몽대다가 잠들어서... 아침식사 주문을 깜빡했다. 이크. 아까비... 일어나서 빈둥대다가 아침먹으러 나가야할 것 같아 뭘 먹을까 고민..... 나가서 숙소앞을 어슬렁어슬렁... 타코집이 하나 있었는데 문을 아직 안열었고까끼앙 방갈로에서 아침 먹으려다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피자집에 들어갔다.아침10시정도 시간이라 피자는 안되지않을까 싶었는데 모든 메뉴 ok. 게다가 들어가니 의외로 view가..... +_+ 우리 방갈로 맞은편쪽으로는 또 다른 세상이구나. 앉은 자리에서 논이 보이면서 저 멀리 집들이나 방갈로들이 보이는데, 얼핏 블로그에서 보기로 "Green Field" 라는 방갈로가 가격대비 그렇게 죽인다고... 오늘따라 오빠가 배가 고픈지... 좀 많이 시켰다.일단 야채스프를 하나 시키..
(7) 네카뮤지엄. 사리 오가닉. 어제보다 늦은 9시에 아침밥을 배달받고 아침식사. 오늘은 삶은 달걀. 그리고, 과일쥬스대신 과일플래터로 주문했나보다. 약간의 뒹굴거림속에, 오빠는 이발을 하고 오겠다며 나갔다. 어제 내가 알려준 미용실 있는데 (30min 이발만 해주는거 3500원, 45min 이발+샴푸+.. 하면 4500)결국 거길 못찾고 다른데를 헤매다가 현지인에게 물어보고는, 그 사람 따라가서 이발하고 왔단다;;;오토바이까지 걔가 태워다줘서 댕겨왔는데 20000 rp. 그리고는 연락처도 받아왔는데, 여행사 통해 알아보던 Mt. Batru 일정이 750,000rp 정도였으며 (일인당) 그냥 얘랑은 개인택시 빌리는걸로 두명에 하루 400,000rp정도였던가? 여행사 통해서 가는거랑 생판모르는 개인택시 타고 가는거랑 가격만 두고 비교하기..
(6) 우붓에서의 둘째날. 더위먹을뻔. 까끼앙 방갈로에서의 첫밤. - 침구가 그리 좋지않고, 벌레가 많은 편. 몸도 근질근질. 더러운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닌데. 또 묵지는 않을듯... 8시30분에 기상. 조식이 뒷베란다 쪽으로 배달되어 왔다. 아침이라 해도 덜들고, 바람도 불고, 뒷베란다 야외에서 여유로이 조식을 먹으며 행복하단 생각을 했다.평화로운 아침. 아무걱정없이 짝꿍과 도란도란. 맛있는거 먹으며. 이런게 행복이지 싶은. 노크가 들려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보니, 이렇게 차려놓고 사라지셨음한명은 오믈렛에 베이커리, 한명은 나시고렝.그리고 과일쥬스와 커피까지. 양이 Astari보다 더 넉넉한듯하다. 남겨써... 여기 베이커리랑 같이 해서 그런지 빵이 역시 맛있었다 씻고 밖으로 일단 나왔는데... 11시. 오늘은 어제와 반대로 걸었다...
(5) 우붓으로 이동 (까끼앙 방갈로) 오늘은 아침식사로 오믈렛을 주문했다. 나머지는 첫날과 비슷. 과일쥬스는 워터멜론 대신 허니듀 시켰는데, 여기와서 먹는 과일쥬스마다 너무 맛있다. 후후후! 오늘은 오믈렛도 주문~ 12시에 아저씨를 만나서, 우붓으로 간다. 가는길에 발리솝 팩토리 아울렛좀 들려달라고 말씀드렸다. 이 아저씨 좋은점이 되게 행동파다. 모르면 바로바로 길가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전화해보시고. 아는척하며 길을 헤매거나 시간을 허비하지않는 화끈한 분이다. 바로 팩토리아울렛 전화번호를 물어보시고는 전화하신다. 상대에서 응답을 안하는데.. 혹시나 해서 operating hour를 보니 월-금까지만이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저씨의 재빠른 행동 아니었으면 서로 피곤하고 우울할뻔. 진작에 약간의 동선을 틀었다. 아저씨가 어제부터 얘기해주..
(4) 스미냑 쿠데타 - 루머스 스테이크로 저녁. 비치워크 쇼핑몰에서 내려와 택시를 잡고 쿠데타로 향한다. 택시타고 가는길에 안가본 꾸따 어느 골목을 지나가는거 같은데... 샵들이 완전 비치 한복판에 있던 곳들과 또다른 느낌이다. 좀 더 예쁘기도 하고 예술적 감각이나 센스들이 고급스러워보이기도 하고. 눈으로 즐거이 구경하며, 발리사람들의 감각과 센스에 새삼 또 반하며... 드라이브.- 여기가 Legian street 이었음. (근데 지도보니까 Legian Street이 좀 길다 ㅎㅎㅎ) 쿠데타 입장하려니. 가드들이 짐을 검사한다. 발리에 폭탄테러도 있었고 하니까 그런가보다싶긴한데, 민망하다. 왜? 가방안에 든게 없어서 -.- 쿠데타 들어가기 직전에 또한번 가방검사한다. 크로스체크란다. 네... 들어가는데, 굳이 스탭들이 엉겨붙지 않는다. 그냥 들어와서 ..
(3) 꾸따비치 근처에서.. 드디어 발리 도착후 자고나서 첫 아침이다. 난 여행 후 푹 자고난 다음 아침이 제일 설레인다. 아침 6시에 본능적인건지 눈이 반짝! 떠졌다. (한국시간으로 7시)에헤라디야, 다시 잠시 눈 감고 떴더니 7시30분. 테라스도 있었음 어제 저녁에 밥을 몇시에 예약했더라, 8시30분이었던것 같다. 시간이 되니 두명의 여자분이 쟁반에 이것저것 들고 올라왔다. 커피두잔, 수박쥬스2잔, 나시고렝(여기가 특히 다른데보다 김치볶음밥같은것이 내 입맛에 맞음), 그리고 빵 한바구니 프룻 플래터 알고보니 계란요리 추가할수 있는데 그걸 이날은 안했었네 그려. 여기는 인도네시아이지만, 유럽에서 먹는 빵처럼... 한국에서도 좋은 빵집에서나 먹는 빵처럼 갓구운 빵처럼 다 맛있었다. (오히려 토스트는 별로) 10시 꾸따시내로 나가는 ..
(2) 짐바란 포시즌 순다라에서 가장 화려한 저녁시간. 발리의 첫번째 숙소는 짐바란 지역에 잡았다.짐바란의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씨푸드는 꼭 먹어줘야한다는 말에 혹해서. 꾸따는 왠지 너무 유흥가일거 같았는데 (공항이랑 가장 가까운 벅적이는 곳이니까)가장 북적이기는 하는데 직접 들러보니 꾸따에 머무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기도 하다. 숙소도착하고 나서 곧장 저녁인데, 어디서 씨푸드를 먹을까. 검색해보니 3군데 정도 후보가 나왔다. 1. 인터콘티넨탈 약간 위쪽으로 비치를 따라 쭉~ 줄서있는 로컬레스토랑들 - 여긴 그냥 비치에 식탁놓고 먹는 낭만(?)도 있지만 좀 정신없는 단점이 있고, 바가지도 심하다고 하고. 석양끝나고 어두워지면 대책없다고. 2. 발리의 너무나 유명한 Ayana 리조트의 레스토랑 Kisik- rock bar와 함께 석양보기 좋은 포인트라 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