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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서호주 Perth

1. 서울-(싱가포르)-퍼쓰도착, Ellad bed&breakfast.





서울 - 싱가포르 도착

(8/30 16:40분에 출발해서 22:00 도착, 9/9 14:55분 출발해서 22:30 도착)




다음날 싱가폴에서 브런치하고,  커피 한잔. 

비오는 싱가폴... 


싱가포르-퍼쓰갈때는 타이거항공을 이용.

8/31, 15:50출발하여 21:10도착. 5시간 20분걸린다. (싱가폴과 퍼쓰 시차없음)




내 배낭에 내 옷입은 신랑 ㅎㅎㅎㅎ 잘 어울리넵!!

몸살기운이 좀 있어서 거의 강제로 입힌.




우리가 좋아하는 Green Market Lounge.

음료에 + 계란찜,연어사시미,대구구이,볶음밥 + 세미부페 (과일이랑 커피 등 제공)

배를 채우기위해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라운지. (창이공항 터미널2, PP카드가능)




잘자네... 자고나면 몸좀 괜찮아지기를..

회사원은 휴가떠나기 직전이 제일 피곤한 듯😔

그래도 3자리 연결석인데 한자리 비어서 좀 편하게 갔다.




타이거항공 유료기내식. 저녁시간을 포함해서 가는 비행기라 기내식을 일부러 주문했다. 




호주 입국을 위해서는 ETA신청허가를 미리 받아야한다.




1인당 호주달러로 20$ 냈다. 

어렵지 않고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님. (그래도 성가시긴....성가신......)


*

그리고 호주는 입국시, 소지물품허용한도가 꽤 엄격하게 쓰여져있다.

농산물이나 축산물같은걸 자급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그런지 특히 금지. 

서류상으로는, 신발에 잔뜩 묻은 흙도 안된다고 써져있다. 


이번엔 차량렌트로 하루종일 운전거리가 길어 먹거리를 좀 많이 싸가려고 했는데, 

결국 뭐 별로 안가져간듯하다. 


**

이번에 환전환율은 960원. 

이번여행은 호주1달러에 대충 1000원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되겠다.





차량 렌트한 거. 서호주쪽은 세단으로는 여행하기 매우 힘들다고 한다.

지프차까지는 아니고 사륜구동으로 했는데, 그럼에도 운전하기 좀 힘든 지역이 있었다. 

8일 사용. 총 50만원정도.




퍼쓰공항 내부는 매우 작은편이었던것 같다.


짐찾고 렌트카 데스크를 찾아가면,

차키랑 이것저것 관련내용을 주고 우리가 알아서 주차장가서 픽업해가면 된다. 


좌측 사진에 “Parking Bay Number : 103”이라고 쓰여져있는거랑 차번호랑 잘~ 보고 찾으면된다.

우측사진처럼 밖으로 나가면 렌트카 업체별로 차량 주차해놓은 구역들 안내판이 있다.




야밤이라 약간 헤매긴 했지만 이렇게저렇게 해서  찾아가는 중.

앞서가던 신랑이 “이거 삐죽 튀어나온거 조심해”라고 알려준다 ㅋㅋㅋ 상냥해~




주차공간을 렌트카 회사들이 나눠쓰는거라 그냥 번호만 찾아가도 중복되지는 않는듯하다.
103번을 찾아서만 가면 된다.



따라~.... 드뎌 찾았답! (이때 시각 21:40)

차량이 깨끗하게 세차되어 있다. 



차량도 익숙치않고, 싱가폴에서는 운전을 안하다보니 너무 오랫만의 운전이고, 

한국이랑 운전대도 반대이고, 서울과는 또다른 컴컴한 야밤이고.. 등등. 

(옆에서 할말은 아니지만) 그래서 그런지 신랑의 운전이 조금 어설프다 ㅋㅋ 

이상한 길로 나가다가 다시 돌아다가고... 


다행히도 공항에서 멀지않은 곳에 첫날 숙소를 예약했는데, 

일반가정집처럼 생긴 곳이라 입구를 못찾아서 또 좀 헤맸다. 




첫날 숙소는 ELLARD Bed&Breakfast라는 일반 가정집 스타일의 숙소.

그래도 공항에서 출발하고 20분만에 도착. 

(가격은 호주달러로 130. Booking.com)



예약시 이미 양해요청은 드렸지만 늦은 시각이라 죄송한 마음에 입실시간을 많이 서둘렀다.

(사실 퍼스에 비행기 도착시간이 9시10분이라 밤 11시쯤에나 도착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10시 좀 넘어 도착)

벨누르는데 안나오셔서 ㅠ 전화하고 결국 집주인 만나서 들어갔는데,


나중에 여행을 마치고 서울집에 돌아와서 보니 

퍼스 도착 하루전날 이메일로 

숙소 도어락 비밀번호랑 방번호랑 아침식사하는 법, 체크아웃시간 등등을 자세히 보내놨었더라.... ;; 

여행중에 꼬박꼬박 이메일 확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




이게 다음날 아침에 찍은 숙소 입구.

외관을 전혀 예상 못했어서 전날밤엔 ELLARD라는 간판이 안보여서 당황했었다.




우리 방. 방도 넓고 깨끗했다 .한쪽에 쇼파도 있고. 우리는 화장실이 딸린 방.




오빠가 조금 배고파하길래

한국에서부터 가져간 국밥을 먹어보는데, 건더기가 아무것도 없었다;;; 

우측은 주먹밥해먹을 건더기 하나 넣어서 그나마 김가루같은게 막 있는거고....

라면대신 국밥으로 사간건데, 별감흥 없었다. 암튼 이후 동일한 제품을 또 사먹은 적은 없음.




여행길에 싸가는 영양제. 보통은 비타민C만 챙겨가는데,

이번엔 홍삼액기스티백이랑, 세노비스 유산균(면세점에서 구입), 프로폴리스를 챙겼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위해 방문을 빼꼼히 열고 나와봤다.


마루와 주방을 가운데 두고 방들이 쭉 둘러 붙어있다. 

어느방은 우리처럼 1인실(2인실)인거 같고, 도미토리같이 여러명 사용해 보이는 방도 있었다. 


창밖으로는 넓은 마당도 보이는데, 호주에서 지내본적 있는 신랑은

전형적인 구조라며 정겨워한다.




대형냉장고에 음료와 우유가 들어있으니 알아서 꺼내먹으면되고




(사진은 없지만) 식빵도 몇가지 종류별,

쨈도 이렇게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는 걸로 준비해뒀다 




씨리얼도 다양한 종류로 ㅎㅎ




간단한 과일도 있었다.

식탁에서 먹고, 설거지도 직접 하고 나가는 스타일. 



마루 장식들도 아기자기하게 마음가게 셋팅해두었다.

우린 잠만자고 아침일찍 나가느라 주인을 볼 일도 없었지만 

(메일확인을 제때 못한 탓에 입실할때 불러내서 얼굴을 보긴 했지만)

주인이 잘 안나타나는 스타일(거주자들 편하라고), 그게 여기 스타일인듯했다.










호주의 아침을 보기위해 냅따 밖으로 뛰어나왔는데, 정말 하늘도 맑고 파랗고........

정말로 주변은 허허벌판이고........ ㅎㅎㅎㅎㅎ

 춥긴 되게 추웠다..........🌬




낮은 벽의 주택들이 낯설면서도, 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많이 봐서 익숙하면서도...



정말 잠만자고 9시40분에 숙소를 떠난다. 


추워서 좀 벌벌 떨고 있긴하지만

설레임을 안고 서호주 여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