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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2016.02 Bandung

인도네시아 - 반둥(3. 자카르타에서 반둥 기차타고 가기)


   FAVE HOTEL에서 조식먹고   


[분위기가 밝은편이다. 과일도 있고, 야채도 있고, 계란요리도 있고, 시리얼도 있고..]


호텔앞에 블루버드택시 대기Queue도 있어서 택시잡기가 쉽다. 

(리셉션에 얘기하면 무전기로 연락해서, 바로 택시가 호텔입구로)

택시타고 기차역으로 15분 정도 걸렸다. 

일부러 기차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잡으려고, 범위내에서 가격 저렴하고 평 좋은 곳으로 잡은건데

어제 K양이 그렇게 걱정해줄걸 알았으면 어차피 택시타고 이동하는거 1-2KM 더 멀더라도 큰길가로 잡을껄 싶은 마음도...

- 근데 여기도 그렇게 골목은 아닌데,.. 아무튼 로컬인이 걱정해주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우측 하단의 Gambir가 기차역]




   Gambir 기차역으로..   


[택시타고 가면서 찍은건데, 인도네시아에 오면 저 쨍한 컬러감;; 익숙치않은 컬러감;;; 

하지만 자기들끼리는 조화가 잘 되어 장난감 레고 세상을 보는것 같은 저 컬러감; 저게 난 참 좋더라;]


[음.. 이건 모죠.... 시위하나요???? 어마어마한 인파가 있었음]


[택시비내기 전에 그냥 한번 찍어본 인도네시아 화폐]


[기차타는 입구]


감비르 역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는 붐비지 않았다.

한시간전에는 가서 티켓 발권하라고 해서 좀 긴장했는데, 자동티켓기계에서 1명정도 줄서고 바로 뽑았다. 

반둥역에서 감비르 오는것도 이때 같이 뽑았는데 - 이 부지런함이 나중에 독이 됨 ㅠㅠ


[예매번호만 넣으니 바로 도트프린터로 찍찍~]


생각보다 빨리 모든게 끝났고, 잠시 감비르 역을 둘러봤는데 화장실은 되게 깨끗한 편이고. 

KFC에 스타벅스, 크리스피도넛, 던킨도넛같은것들이 있다. 다른 로컬식당들도 있고. 

먹고 쉴곳도 많은데다가 다들 와이파이 비번없이 막 빵빵터짐. 


[편의점에서 팔던거. 우리나라사람들도 치킨 참 좋아하지만 여기도 치킨까스+라이스 제품이 많이 팔더라]



[우린 원래 좋아하는 스벅들어가서 커피한잔씩.

여기도 사람들이 막 담배를 피워대는데, 알고보니 피지말라고 써있는데 피는거더만.

재떨이도 있긴하다... 아직 완전히 강제할수는 없는 분위기인듯]




[스벅을 한국에서부터 애용해서 멤버쉽 혜택을 보는데, 나라마다 많이 다르다. 

한국은 방문횟수로 카운트하고(1잔을 사던 20잔을 사던 상관없음) 

싱가폴은 금액으로 별을 카운트하고, 

인도네시아는 잔수로 계산해서 보상음료를 주나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국이 제일 짜증남...... 방문횟수로 별하나 꼴랑 적립해주는게 뭐냐...

두번나눠서 계산하면 2번 적립되고... 

그리고 프로모션을 너무 많이 때린다. 게다가 프로모션 성격도 약간 호구 취급........

아무튼 한국 스벅 마케팅이 제일 기분나쁨..... 갑자기 한국 스벅 마케팅 까고 있는 나.... ;;;; 


다시 돌아와서(흠흠), 인도네시아 혜택에서는 매월 15일에 반값으로 음료 먹을수 있는 혜택이 새로웠다]




   기차 탑승   


훨씬 더 빨리 입장가능한데(기차만 대기하고 있다면), 10분이나 15분전에나 입장되는줄 알고 기다렸다. 


[오빠가 ‘무궁화호’라고 미리 말해줬었다. ㅎㅎ 아무튼 기차다~]



[탑승완료]


[2호차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전기코드도 있다 오오!!]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계속 먹을걸 파는데 스프같은것도 팔고. 

나는 가는 내내 라면냄새가 나서 사람들이 계속 라면을 사먹나 했는데 

내릴때보니 뒷사람이 라면 다 먹고 빈거를 내 머리옆에 둬서 계속 냄새나는거였다. ㅋㅋㅋ


[창문 좀 뿌옇게 코팅되어있어서 사진을 찍어도 느낌이.... ㅠ

그래도 기차여행이라 기분 좋았다. 헤헤.]


[이렇게 높은 다리도 한번 지나간다. 이건 동영상으로 찍었다가 캡춰한거]


[미리 어떻게 알고 타는건지 모르겠는데 막 포터들이 올라와서 짐을 옮겨준다.

(왼쪽 사진에 짐 엄청 짊어진 빨간 옷 두명)]


[우리가 꼴찌로 내려서... 전체샷 한번 찍어본다. 파란거는 베개]



   반둥 기차역 도착..   


도착은 예정시각보다 10분정도 늦었다. 

오늘 묵을 파드마호텔에서 마중나오기로 해서(기차역에서 pick-up&drop-off 무료! 미리 메일보내서 예약) 맘놓고 나갔는데

오빠가 입구 두개 있다고 해서 잠시 긴장.... 

아무튼 사람 많이 나가는데로 나갔더니, 나가자마자 바로 내 이름들고 서 있으신...!!! 아웅... 이런 서비스. 감동!! 

무료라서, 셔틀같은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일단 우리둘만 딸랑 타고 파드마로~.. +_+


[BANDUNG STATION]


[파드마호텔 가는길... 내가 좋아하는 쨍한 컬러감의 봉고들 (대중교통의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도로사정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라서 세단보다는 SUV차량들이 많다는 인도네시아의 ....... 꽉막힌 도로의 차들]


[파드마 호텔 위치 : 기차역이 제법 반둥 중앙쯤이라고 치면, 파드마는 북쪽에 쳐박혀(?)있다. 

위치가 그래서 이쁘기도 하고. (그 근처에 비슷한 느낌의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은듯했다)

위 구글지도는 글을 쓰고 있는 2/14일 18시에 본거인데, 실제 우리 도착한 날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