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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2015.08 Kuching & KK

말레이시아 - 쿠칭 (2.첫날. Lot10호텔 + Life Cafe + Indah Cafe + WaterFront Promenade)



   말레이시아 심카드 구입(DIGI)   


딱히 회사를 골랐다기보다는 DIGI 밖에 안보여서 (출국장 맨 왼쪽, 맥도날드보다 더 왼쪽에 있음)


[노란색 DIGI 대리점]


거기서 추천해주는거 구입했는데, 일단 심카드가 36링깃이라 그거부터 구입해야하고.

50링깃내고 그거 구입하면 안에 일주일에 500메가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들어있다고 했다.

심카드 가격을 생각안하고 있었어서 생각보다 2-3배 가격이라 놀랐지만 구입. 


직접 심카드도 잘라주고, 심카드 꼽고 다이얼 눌러서 전화걸며 셋팅하는건데

아이패드는 그게 안되니까 자기네 전화기에 연결해서 다 셋팅까지 완료해줌. 


근데.......!!!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린 한 50메가정도밖에 안쓴거 같은데... 3일만에 인터넷 패킷이 끝났다. 읭???

(셋팅을 잘못해준건지 이건 암튼 이해불가.. SMS로도 500메가 Free Internet”이런거 왔었는데...)

이후 추가로 20링깃씩 더 내고 1기가 탑업했는데, 

이건 정말 이후 돌아오는 날까지 우리가 바라던 대로 팡팡- 잘 사용했음.


일반 정보나 남은 요금 확인하는법은 문자로 DIGI에서 보내주기때문에 그거 따라하면 되는데 : 

*128# 통화버튼 (정보확인), *126# 통화버튼 (남은 요금 확인) 

*200*1*1# 통화버튼 (인터넷 패킷 남은양 확인)




[공항에서 배경사진대고 한장 ㅎㅎ 쿠칭의 이 느낌이 좋았던거라. 아직 공항인데 벌써 정글 간 기분, 신났음]

[3일 뒤에 출국하러 다시오니 맘에 드는 이 사진이 철거하고 없었는데, 놀러가서 사진은 후회말고 그때그때 찍어둬야]




   택시타고 호텔로..   


여기도 택시티켓파는 부스가 따로 있다. 

공항에서 시내가 그리 멀지도 않고 그리 넓은 곳이 아니다보니 ZONE별로 금액을 나눠놓은것 같았다.

공항에서 시내들어가는게 거의 26링깃이라고 했는데, 우리도 역시 26링깃. 

영수증 끊어준거 들고 직접 택시스탠드로 나가서 거기 서 있는 사람에게 영수증 주고 타면 된다.



[택시스탠드 앞에서 찍은 사진. 쿠칭 가기전에 하늘이 너무 예쁘다는 소릴 들었었는데, 나도 맘에 들었음~]



[택시스탠드 옆에 빵집인데 냄새가 너~~~~~무 좋다. 더 맛있는 점심먹으려고 꾹 참았다]



[택시 영수증]



[택시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제법 큰 도시티가 난다. 쿠칭 시골 아니에요~]





   LOT10 부띠끄 호텔   


쿠칭 숙소들이 생각보다 아주 싼 가격들은 아니었다. 이름있는 호텔들은 10만원 넘어가는. 

근데 후기들을 보니 오래된 숙박업소들이 많아서 오히려 규모가 작아도 새로 생긴 것들이 평이 더 좋았다.

그 중 하나가 LOT 10 부띠끄 호텔인데 [랏텐] 택시기사들도 절반은 알고 절반은 모르고 그러했다. 

여기는 가격이 5만원 이하여서 조금 시설에 대한 의심이 들긴 했는데

호텔도 깨끗하니 좋고 1층에 바도 있고 (음식도 되게 맛있어보이고+_+, 

실제로 아침부페때 음식 종류는 적지만 되게 정갈하고 맛있었음) 직원들도 친절하고 좋았다. 

방이 좀 작은편이긴 한데 이틀 잠만 잘거라... 


단점도 있다. 올라갈때 약간 노래방냄새처럼 퀴퀴~한데 생긴지 얼마 안되서 지저분하진 않음, 

그리고 작은 방들이 따닥따닥붙어있다보니 옆방에서 시끄럽게 하면 좀 들린다. 

첫날은 운이 좋았는데 둘째날은 어느 단체 가족들이 왔는지 시끄럽게 구는 소리 다 들림..

옆방에 똑똑 노크하는 소리에 우리방인줄 알고 나가본적도 있다.

샤워실은 해바라기 샤워기이고 다 좋은데 나는 기왕이면 분리되는 샤워기가 좋아잉... 



[Lot10 : Airport transfer service 제공. 공항->호텔로도 같은 가격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음]



[Lot10: 쿠칭의 큰 쇼핑몰 3개에 대해 Shuttle Bus운영함]



[Lot10 : 방. 헤어드라이기도 있고 있을거 다 있음]

[팜플렛은 로비에서 받아온 투어팜플렛. 내용을 안찍어놨네 -_-;;]


[Lot10 : 방. 한번 새벽에 화장실가다가 저기 계단생각못하고 떨어질뻔.

깜짝놀라 허우적대다가 벽에 팔꿈치나 부딪히고 ㅠㅠ]



[원래 호텔들어와서 전신거울 발견하면 한번쯤은;.....찍어보는 거 아닌..가..]


[로비에서 본 크루즈 팜플렛.. 한바퀴 휘익 구경하기 나쁘지 않을듯]



[호텔에서 불러준 콜택시. 쨍한..날씨가 맘에 든다]



[Lot10 : 호텔외관. 이렇게 생겼는데, LOT10이라는 간판이 어디에도 안보여서 처음 도착시 ?_? 했음;;]




   쿠칭 시내로 밥먹으러 나옴   


오기전에 뭐먹을까 음식점 검색하다 알게된건데 일요일엔 거의 문을 닫는다.

미리 알아둔 “LIFE CAFE”로 가기로 하고 리셉션에 부탁하니 택시 불러주셔서 15링깃주고 도착. 

- 근데 택시안에도 왜이렇게 모기가 많은지??; 세마리 이상...; 

아저씨랑 나랑 신랑이랑 셋이 모기잡으면서 이동...




차이나 템플앞에서 내려주셨는데, 

말레이시아 특유의 컬러풀한 색깔들이 이쁘다. 도착하니 바로 도 보이고....


[Borneo Delight 라는 가게 앞..에서 하차]




   정말 맛있었던 LIFE CAFE   



일단 너무너무 배가고파서 LIFE CAFE로 쏘옥- 

밖에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가게가 한눈에 딱 들어오질 않는다.



긴가민가 하는 통에 겨우 알아차리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사람 하나 없보이더니 들어오니 한테이블을 남기고 자리가 다 찼다.(아주 큰 곳은 아니지만)



[Spicy정도를 주문할때 써내는데, XS - XL 이라고 명명해놨음]


[테이블위에 있는 메뉴에 직접 적어서 종업원 불러서 드리면 된다]




[나는 가장 기본 메뉴라고 추천들 해주는거 시켜봤다. 버미셀리 스파이시 클래식. 잡채네!!

그리고, 왠일로 오이피클을 준다 - 입맛에 잘맞음~ 수제로 보이는데 이런 작은데서 음식점 손맛이 느껴진다]


[딤섬이 유명한 집이라 만두도 시켰다. 배고파서 2개나... 

하나는 베지터리안 스팀 만두이고, 하나는 치킨들은 튀만두]


[치킨만두, 속이 엄청 실하다~.... 베지터리안 만두는 맛없는건 아닌데 배가 차고 나니 그래도 제일 미련없는 음식이 됨]


[신랑의 Favorite 음식인 커리치킨인데, 여기가 커리치킨도 대표음식중 하나라고 해서 주문. 

근데 엄청 맛있다. 그간 싱가폴에서 먹던 커리치킨과는 또다르게 맛있었음]



[영수증]



[으잉? ㅋㅋ 이건 자리에서 발견한 다른사람 영수증. 다른사람들은 여기와서 뭐먹나 구경 ㅎㅎ]

[Leek Dumpling 맛있겠다]


[외부에도 좌석이 꽤 있다. 뒤쪽에 우측으로 꺽으면 거기도 주루룩 있는데, 이날은 너무 썰렁해서 밖에서 혼자 먹기 분위기 안날거 같은데 북적북적할땐 외부도 분위기 있을것 같다. 우리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찾아 바로 실내로]






먹고나서는 바로 맞은편에 있는 블랙빈을 가려고 했는데. 여긴 일요일에 문을 닫았네!!! 

그래도 운이좋게 내일 동선에 가게됨. 내일 포스팅에 적겠음


[까만 간판이 BLACK BEAN인건데, 여기도 얼핏보면 눈에 잘 안들어온다]




길을 따라 걷는데 진짜 거의 다 문 닫았다. 

(위에 구글맵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쭈욱 그어놓은 길을 걸음)

근데 이 길 걷다보니 LODGE HOUSE, GUEST HOUSE가 되게 많다. 

이곳이 방콕의 카오산로드구나!!!싶다. 서양 배낭 여행객들도 많이 보이고... 



[게스트하우스들 분위기]

[1층엔 까페나 음식점을 겸하는 게스트하우스들도 몇개 더 있었는데, 그런데는 서양사람들 나와서 책보고 커피마시고 있다. 나는 사람있는데로는 셔터를 잘 못눌러서 사진이 없음ㅠㅠ]



[여기 막 조명도 달려있는데, 일요일 오후 시간은 그냥 쉬고있다. 다음날 평일 밤에는 조명까지 반짝이고 있다]


[길을 따라 걷는데 한쪽은 저렇게 하늘이 파랗고, 한쪽은 먹구름.. 사진상으로만 그런게 아니라..]



[여기도 게스트하우스를 겸하는 듯해보이는 Bistro. 바로 우측 골목에 이렇게 좌석을 주욱 해놨는데, 나름 운치있다. ㅎㅎ 다음날 저녁에 와보니 벅적벅적한 분위기. 사진찍고 있으니 주인이 나와서 막 웃으면서 들어와보라고 호객한다]




   INDAH HOUSE CAFE   


커피마실 까페를 찾고 있었는데...

길이 예뻐서 걷다가... 어느 서양 커플이 골목길에서 나오길래 쳐다봤는데 거기가 까페.

여기가려고 찾고 있었는데, 그 커플 아니면 지나칠뻔... 

조그마하고 이쁘고 좋다.


[Indah Cafe Gallary 골목초입에 이런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말레이시아가 색감이 원색과 파스텔이 마구 섞여있는데 은근 이쁘다. 말라카가 특히 좀 그랬던 느낌]



[서양남자분들 지나가는 바로 옆 코라콜라간판있는곳이 Indah Cafe]


[ㅎㅎ 수제메뉴판. 이런데 너무 좋아]



[갤러리라 그림들도 걸려있고, 냅킨꽂이도 두루말이휴지통으로 직접 만들고 색칠한거. 설탕 숟가락도 너무 귀엽다]



[가게에 사람들 있어서 다른쪽은 못찍고, - 테이블 그래봤자 5개정도? 실외에 2개정도]


아메리카노 한잔씩 시키고 

수제케익이랑 수제쿠키로 보이는 것들이 많아서 나는 초코케익 하나 주문.

신랑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배 안불러????? 난 한!!입도 안먹을꺼야” 경고하더라만...

나는 디저트가 좋다고~. 게다가 수제로 보이면 먹어보고싶어 ㅎㅎ

초코케익이라 물론 달지만, 기분 나쁘게 단거 아니고 다크초코라 진하고 맛있었다. 

(커피 각 5링깃, 케익 8링깃)



사진옮기고 놀고 있다가 

우리도 나갈까도 했지만 밖에 비가 오는거 같아서 좀 더 버텨보려는데, 

5시쯤 되니 문닫을 시간이라고. 

'아.. 일요일엔 문을 닫은데도 많고 일찍 닫기도 하고 그러는구나.'


언넝 계산하고 나왔는데 진짜 막 비가 온다 ㅠ 

둘다 모자뒤집어쓰고 (일단 얼굴만 안맞으면 버틸수 있는 정도의 비) 

지도를 보니 근처에 쇼핑몰이 있어서 거기로 갔다.



[길도 넓직하고 예쁘다. 여기 유럽인가? 막 이러면서 신랑이랑 감]



   플라자 메르데카(쇼핑몰)   


가기전에 SPRING, CITY ONE만 tripadvisor에서 얘기하길래 여긴 몰랐는데 

이렇게 중심지 가까운곳에 쇼핑몰이 하나 더 있었구나. 

LOT 10에서 여기 포함해서 그렇게 큰 쇼핑몰 3개 셔틀버스 도는거.

내부에 버거킹 스타벅스 그리고 눈에 익은 외국 브랜드들 매장이 무척 많다.


근데 진짜...... 배불러서 나 병나는줄 알았다. 너무 과식해서 어지럽고 토할거 같았음. ㅠㅠ

그래서 쇼핑몰내부에서 막~~~ 걸어다님. 


다행히도 걷다보니 괜찮아졌고, 비도 좀 그친거같아서... 강가로 나왔는데. 

그래도 기대보다는 구름이 많아서 오빠가 아쉬워했다. 




[쇼핑몰안에서 나오기 직전에 찍어본 사진들]



[하늘은 맑은데 여전히 빗방울이 쪼오끔씩 떨어짐]




WaterFront Promenade


Kuching에서의 Thing to do로 lonely planet에도 추천하는 곳인데, 

그냥 진짜 강가 산책로일 뿐이지만.. 해가 질 무렵엔 진짜 좋은것 같다. 

산책하기에도 분위기 있고, 한강 고수부지처럼 건전한 분위기..



[약간의 시차를 두고 찍은 사진 2장인데, 찍을때마다 계단에 점점 사람이 많아진다]


[저물어가는 햇빛을 조명삼아 찍은 사진...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인데.

여기서 사진 엄청엄청 찍었는데...... 매번.. 모델이 부족해서 미안해요 작가님.. ㅠoㅠ]




[작가님이 풍경만 혹은 나를 소품삼아 풍경사진을 찍는 동안 나는 혼자 셀카 찍고 놉니다]


[사진찍기에 햇빛 제대로인 시간. 조금만 더 구름이 걷혔으면... 하고 작가님이 많이 아쉬워한]



[건너편을 오가는 수상택시도 있고, 사람들이 소리지르면서 카약도 탄다. 

남녀&나이 막 섞여있는거 보면 선수가 아니라 취미생활이신듯]




[햇빛 정면으로 받으며 내 사진찍다가.... 한참동안 눈을 제대로 못뜨셨다 ㅋㅋ]


[강건너에 무지개 떴어요]


[내 손끝에 무지개!]


[여유롭고 좋구만..]


[같은 장소에서 찍어도 이렇게 사진이 다름 ㅠㅠ 어쨌든 나름 구름 걷힌 하늘이 너무 예뻤다. 

예상외로 좋았던 장소. 조명들어오는 건물들이 별로 없으니 야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해질녁엔 진짜 이쁜거 같다. 날이 좋으면 더더더 예쁠듯]


[여기서 작가님이 한시간은 찍으신듯... 그래서 여기서 찍은 내 셀카와 잡다구리 사진 수 폭팔... ㅋㅋ]


[이 강 따라 크루즈 하는 거.. ~..]


[거의 산책마지막즈음에 찍은 사진... 강가 등뒤로 있던 건물들. 좁좁이 건물들, 창문들도 특이하고 색감도 특이하고]

[오래되서 낡은듯 쥐나올듯하지만 관광객들에겐 이국적이라 좋은..]



* 하루 일정 다 쓰려고 했는데 사진 너무 많이 올려서,

저녁먹은 Top Spot 은, 다음 포스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