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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2015.04 Bandung

3박4일 반둥여행 1 - 쇼핑하고, Dakken & Oz cafe 에서 밥, Zen Spa



 2015.04.02 (목) - 2015.04.05 (일) 반둥 여행 



4월3일 금요일이 Good Friday 라고 빨간날이라 싱가폴 온 후 첫 여행.



창이공항: Texas 치킨발견해서 그거 먹기로 함.



[난 텍사스치킨 처음이라 뭐가 있는지 몰라서 일단 메뉴를 찍어봤고, 우측의 저게 맛있어보였는데....]




[맛있어보이는거 있었는데 20분 기다리래. 난 기다리고 싶었는데 오빠가 싫다고 해서.

난 그냥 텐더 3, 오빠는 치킨 3. 기본 사이드로 나온 매쉬포테이토 별로임!!!! 

음료는 미네랄워터로 변경. 이거마저도 아이스냐 노멀한거냐 디테일하게 물어주네]



저가항공답게 멀리멀리에 있는 게이트를 찾아갔는데, 사람 참 없다. 아무리 이른 시간이어도 없다. 


잘됐다 싶어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신다. 



[스벅에서 아메리카노 벤티. 공항에서는 스벅카드가 안된다고 해서. 내 비상금 50달러 깼다 이런~!]



비행기 탑승~... 가는 비행기는 널널한 편이라 3자리에 둘이 앉아갔다. 


[저기 보이는 동그란게... 조명이 아니고, 보름달이다. 직접 볼때 정말 예뻤는데..]



[출발전 양털구름 & 싱가포르 안녕. 싱가폴위에만 구름..]




[DIY 핫도그. 오빠 퇴근하자마자 급하게 가는 비행기라

오빠 배고플까봐 샌드위치랑 핫도그 유료로 주문해놨는데 배불러서 안먹었다. ㅎㅎ

(핫도그는 밤에 먹었는데 치킨샌드위치는 결국 버림)]


오늘의 교훈 : 이런거 주문할때, 남겼다가도 먹을 수 있는걸로 주문하자



[짠~ 공항 내림. 8시인데 많이 캄캄하네]


계단으로 내리니 사람들이 쫙 기다리고 서 있어서 버스타야되나 싶었는데 좀 기다렸다가 다같이 걸었다.


저녁이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날씨가 선선하고 좋았다. 

(원래 반둥이 고지대라 선선한편이라고들..)


이시간에 비행기 탄것도 오랫만이라 불빛 반짝이는 야경도 보고.


들어가자마자 입국비자 받는 창구에 섰는데 우리앞에 한 3명? 뒤로 한 2명? 

그럼에도 오래걸리는거 뭥미..



[Welcome to BANDUNG. 동남아 여행만 다니다보니 

이제 사진속 여인이 인도네시아 여인인지 말레이시아 여인인지 태국여인인지.... 

다 비슷비슷해보이기 시작하네.. 


입구 들어가면 우측사진처럼 바로 입국심사대.

그리고 우측 줄무늬옷 입은 아저씨 서 있는데가 도착비자 사는곳.

이제 한국사람도 안사도 된다. 우리는 아직 법이 바뀌기 전이었는지 이날은 샀다]




[도착비자. 종이는 재활용하나보다. 종이엔 25달러 ㅎㅎㅎ 우리 입국할때는 1인에 35달러였다. ]



입국심사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보니까 아주 짧은! 수화물 트레일러가 우측에 돌고 있다 ㅎㅎㅎ 

우리짐 거의 1등으로 나온듯. 




잠시 숨돌리고 있는데 우리뒤를 따라온 솔레라는 한남자. 

노보텔까지 얼마냐고 하니 50,000. 

호텔 리무진이 75,000 이라 그렇게 그냥 타기로 했다. 


택시랑 드라이버 하루 빌리는데는 얼마냐고 물어보니 500,000. 

신랑이 400,000 까지 깍아보려고 했는데 결국 450,000 에서 마무리.


근데 이 남자가 영어를 전혀 ! 못해서... 걱정하면서도 그러려니 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해야한다!. 으으.^^;;; 전혀 안통하네..

다음날 10 am 으로 예약, 영어하는 사람으로 보내주겠다고 한다~. 




 노보텔 체크인하고


원래는 근처에 음식점도 알아놓긴 했었는데 그 야밤에 나가긴 좀 무섭더만;;

기내식 남긴 핫도그 먹고 샤워하고 잤다이~ 



[노보텔 방은 넓은 편이었고, 침대도 넓고]



[따로 야경뷰라고 할건 없었음^^;;]



[아침에 보면 그냥 낮은 이런 집들이 옹기종기..]







 2015.04.03 금. 노보텔 조식 


싱가폴보다도 시차가 한시간 느려서... 여유롭게 일어났다. 


조식부페가 괜찮다고 봐서 기대 많이 했다~ 8시쯤 내려간듯. 

- 금요일과 토요일의 붐빔이 많이 달랐다. 주말 완전 붐빔..




[생과일쥬스. 그럴듯 해보이지만....

생과일 토마토 쥬스 먹었는데 이렇게 맛없을수가 깜짝놀랐음]



[이름에 트래디셔널 이런거 써있으니까 왠지 꼭 먹어봐야 할거 같은.. 

Surabi Kinca라고 써있는데 구글링하면 Serabi Kinca라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

타키오카같은 쫄깃한 녹말가루 부침인가 했는데,

밀가루에 계란이랑 코코넛밀크가 들어간다고 한다.

"the original Indonesian Foods from Java, exactly from Bandung”]



[베이커리가 많은데, 나한테는 부담스런 빵들이 많았다😢]



볶음국수 먹었는데 싱가폴에서 먹는거보다 별로였고, 

론똥커리같은 로컬음식에 도전해봤는데 오히려 로컬음식에 대한 욕구가 확~ 떨어졌다. 


그래도 파파야를 오랫만에 먹어서 좋았고 파인애플도 맛있었다. 계란후라이도 먹고, .... 

사실 난 생각보다 먹을게 부족해서 ㅠㅠㅠㅠ 안먹으려던 빵도 좀 먹었다. 힝- 

암튼 배터지게는 먹음.ㅎㅎㅎ



시간이 남아서 수영장, 짐도 구경했는데 

수영장은 쪼끄마하고 (애들이나 놀 수준이지 성인들 들어가서 놀 수준은 아님) 

짐에는 기구가 많았는데 구경만. 


산책하고 싶었는데 걸어 나가는 길 같아 보이지도 않고, 그냥 방에 들어와서 쉬었다~. 





 10시 맞춰서 나갔더니 Dadan이라는 드라이버가 와 있었음 


차도 크고 좋고... 

일단 쇼핑데이. 루마모드로 가주세요. 

점심먹기 전까지 쇼핑할거임~.




[루마모드 야외 분위기. 시간이 일러서 그런가 좀 한산했다]



[화장실. 깨끗하다. 등뒤로도 뚫렸고, 천정도 뚫렸고...😮]


쇼핑은 2-3시간정도.  헥헥.

여자 오피스룩은 그래도 좀 비싸긴했다. 

쉬폰 블라우스가 249,000. (남자옷은 200,000 미만)


둘다 카드를 못찾아서 현금으로 내느라 현찰 다 써버렸는데..... 

뒤늦게 카드로 바꾸려고 했더니 캔슬이 안된데...

매니저 불러달라고 해볼껄?.... 어떻게 취소가 안되냐잉. 장난하냐잉.




점심시간이후부터 비가 미친듯이 오기 시작했다...... 



밥먹으러 Dakken 으로 움직였는데, 

Dadan이 근처에 맛집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다. 

그래도 오빠가 dakken으로!



 Dakken에서 점심 



[이렇게 생겼다. 이런게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 만들어진 건물 스타일이라는데..]



[아무 생각없이 시킨 버섯튀김요리인데, 2800원정도밖에 안하는데 너무 실하고 맛있었다]



[나는 나시고렝 시켰는데 발리에서 먹은 나시고렝이 더 맛있었다잉~, 오빠는 티본 스테이크]


크랩미트&아스파라거스 스프는 좀 별로였고,

망고 마카다미아 스무디를 시켰는데 기본으로 딸기가 들어가서 맛이 오묘하니 짱맛! 




[커피에 케익까지 시켜먹었다. 햄볶..]



[슈가봉지가 이뻐서 찍어봤다. 나중에 보니 분홍색, 하늘색 색도 여러가지]



[화장실 입구, 남녀 구분 표시가 맘에 들어서 찍어봄. 나 안아주는건가...]



[실내엔 이런식의 자리도 있다. 웨이팅석이었나?? -_-a]


가격은, 애피타이저/스프/샐러드는 3000원 미만,

스테이크류는 (치킨요리 포함) 4500원에서 7000원,

밥은 3000-5000원선이고, 씨푸드(생선요리)랑 파스타도 있다.

케익도 2500-3000원선...


2016년 2월 반둥여행 포스팅에 Dakken은 또 등장.



[이 사진속엔 하트가 숨어있다.... 찾는 사람만 찾는. 내 눈엔 쏙 들어왔는데..]



[꽁냥꽁냥....]



[다 먹고 나와서... 주차되어있는 차량 한컷. 스티커들이 예뻐서..

서핑걸 스티커도 있고^^]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헤리티지가서 구경하고, 

길건너 Jessi James 라는 건물도 들어가보았다.

여긴 손님 없이 널널한데, 남자 티셔츠 쇼핑하기에 잘되어있었다.

 여기서 퀵실버 모자 싸게 건진게 나에겐 이날의 득템~ 



[Jessi James 입구에서, 반둥에서 유명하다던 “아만다 브라우니”를 팔던데 사오진 않았다] 



건너서 시크릿아웃렛도 가보고... 

이후 계속 쭉 걸어가고 싶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ㅠㅠ 

방금 산 내 나시 티셔츠 머리에 우산대신 쓰고 ㅋㅋ



 Zen으로 마사지 받으러 갔다 


Dadan이 마사지샵도 자기가 소개해주고 싶어했지만 zen으로 갔다. 

부킹안했더니 발마사지밖에 안된다고 해서, 60분짜리 받았다. 


발마사지는 큰 방에서 여러명이 한꺼벋에 받지만,(그래도 조용하고 어두워서 민망하진않음) 

오일마사지같은거는 private room에서 받아야해서 예약이 필요한듯 하다. 

60분에 60,000rp(6000원), 90분에 80,000rp(8000원). 


* 미리말하지만, 드라이버가 추천하는데 실속없다.....절대 비추.........다음날 호되게 당함.....



[인도네시아에 유명한 체인 Zen. 평이 아주 좋다. 어느 지역에서든 믿고 갈만하다. 가격도 저렴]



[ 메뉴에 써있는 금액은 *1000해서 봐야하는데, 우리나라돈으로는 *100원해서 보면된다]


마사지 받고 나와서 밥을 먹으려는데 원래 가려던곳은 여기서 또 제법 가야한다. 

그래서 그냥 근처 Oz cafe로 오빠가 검색해서 거기가서 먹었다. dadan도 같이 먹음.


나도 스테이크 먹고 오빠도 스테이크 먹고, 다단먹으라고 사테도 시키고 치킨시저샐러드도 시키고. 

빈땅맥주도 시키고 레몬스쿼시도 마시고. 냠냠. 



그리고 호텔로-

거의 10시 넘어서 도착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