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09.05.01. Yazd (Old city tour)
야즈드에서 뭔가 찝찝한 아침을 맞다
YAZD에서....
어젯밤 무지하게~ 바람이 불어댔다.
비가 미친듯이 퍼부었다가 금새 하늘이 개는 광경을 이란에서 종종 목격하게 되는데,
야즈드는 게다가 바람도 엄청나게!! 불어댄다.
전통집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이라 가운데 마당부분에 지붕이 뻥 뚤려있게 되는데,
우리 호텔은 그부분을 커다란 천막같은걸로 덮어놓았다.
덕분에 비가와도 마당에서 생활을 할수 있어 좋긴하지만,
바람이 불어댈때는 바람에 그 커다란 천막흔들리는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저 난 밤새 '후덜덜' 이었다. +.=
신랑은 피곤해서 그런지 잠만 잘자는데, 나는 차이(Chai)를 너무 마신탓인지 정신이 또랑또랑했다.
나도 원래 카페인의 영향을 거의 안받는 인간이었는데,
작년 초부터 회사건물이 시내로 이사하면서 쉬는 시간마다 테이크아웃커피를 몇대접씩 마셔댔더니
부작용이 많이 생긴듯하다. 최근엔 서울에서도 자제하고 있었는데, 여기와서는 식사때마다 너무 마셔댔다.
피곤은 한데 잠은 안오고, 잠은 안드는데 밖에서는 건물 날라갈듯한 바람소리와 천막소리가 들려오고...
아 ... 야즈드.... 처음 왔을때부터 인상이 불편하더니, 계속해서 나와 궁합이 안맞는구나 ㅜㅜ
냠냠,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아침엔 호텔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했다.
말랑말랑하고 얇은 난을 쨈과 크림치즈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다.
거기에 오렌지스쿼시와 차이를 더한것이 이란식 아침인 모양이다.
(이후 호텔에서도 아침이 거의 이 형태로 나왔다)
나중에 아침제공 안해주는 호텔에 묵게되거든 난만 사서 쨈에 발라먹을 요량으로
나눠준 쨈중에 하나는 가방에 보관했다.
미리 알았으면, 한국에서 올때부터 아예 작은 쨈을 들고오면
난만 사서 아침식사나 저녁식사대용으로 했어도 좋았을것 같다.
티팟으로 제공되는 chai~
치즈가 너무 맛있었다.
호텔의 평화로운 아침풍경. (이렇게 가운데가 마당인 구조)
위에서 내려다본 우리 호텔 마당..
마당을 빙둘러 쉴수 있는 좌식평상들. |
이층복도에서 쉴수 있는 공간. |
야즈드의 유네스코지정, Old city를 걸어보기
야즈드는 처음부터 내가 일정에서 빼버렸던 곳이기도 하고,
어제 도착해보니 나와 궁합도 영 안맞는것 같고 해서
오늘 당장 야즈드를 뜨고싶었지만, (야즈드에서 벗어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오후에는 빈둥거리며 휴식을 취할수 있게 해주겠다는 오빠의 제안에(정말?),
천천히 오후까지 야즈드를 산책하고,
그 이후엔 밀린 빨래와 빈둥거리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ㅎㅎ
(오빠가 여행지에서 날 너무 빡쎄게 굴린단말이다)
론니플래닛에 나온 'Old City Tour' 코스를 따라 걷기로 했다.
시작코스는 거의 어제 우리가 걸었던 코스라 낯설지 않았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좀 더 편안한 마음이라 어제 걸었던 길을 다시 가보는 것도 지겹지않았다.
게다가 오늘은 금요일.
이란의 휴일이라 (이슬람교는 금요일이 예배보는 날) 상점들이 죄다 문을 닫았는데,
오히려 한적해서 사진찍고 돌아다니기가 편한 장점이 있었다.
이것저것 사소하지만 신비롭거나 재밌는 것들을 눈치보지않고 찍어댔다.
론니플래닛에 나온 Old city tour 지도 : Get lost in yazd walikng tour~^^ (우리숙소가 18번이다. 1번이 어제 본 아미르차크막 컴플렉스. 7번이 자메모스크)
금요일이라 거의 다 문닫은^^; 매우 한적한 길.. (깨끗하다)
도로쪽 말고 주택가쪽 골목길은 이런 좁은 골목길 분위기.
도시 곳곳에 있던 자선냄비. 기부를 하면 7배의 행운을 준다는 식의 내용이 적혀있었던것 같다. 실제로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넣는 사람은 꽤 많이 보았다.
비디오대여점 같은 곳 앞에 붙어있는 영화 포스터같은데. 배우들 코에 구멍을 뚫어놨다. 괜히 다른나라가서 이런거에 동질감을 느낀다 -_-
이쁜 그림들이 그려져있는 벽~
어느집의 문 손잡이.
이란의 이 한적하고 깨끗한 길. 이 길의 느낌이 나는 너무 좋았다.
사람이 거의 없는 길거리지만... 청소중인 인상좋은 아저씨 발견~ ^^
어제 우리가 갔었던 마지막 코스 자메모스크를 다시 들어섰다.
[ 자메모스크에서 자메란 금요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다시말하면 자메모스크란 금요일의 모스크라는 뜻이되고, 이슬람은 금요일이 예배를 드리는 휴일이니 금요일에 사람들이 자메모스크에 모여서 예배를 드린단다. 그래서 지역마다 자메모스크라는 이름을 가진 모스크들이 존재하게 되고, 어떤 지역은 금요일에만 개방하고 나머지요일에는 close되어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
자메모스크 입구.
자메모스크 입구앞. 보통 모스크앞에는 씻을수 있는 물가가 있다.
입구에 적혀있는 자메모스크의 역사.
음.... -_- 코란이 적혀있는것이겠지???
입구 액자에 걸려있던 야즈드도시의 지도란다. (Yazd의 Old city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중 하나이다)
야즈드지도를 확대해보면 이렇게 촘촘...
모스크입구엔 "Please come into the mosque with islamic hijob"이라고 쓰여져있다.
이게 야즈드 자메모스크에 대한 설명이 책자에 나올때 가장 만힝 나오는 모자이크 문양.
모스크중앙의 천정돔. 오른쪽에 보면 좀 더 진한 파란색의 다이아몬드표시가 있는데 아마도 저 무늬가 '메카의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었던듯하다.
자메모스크의 입구를 배경으로 안쪽에서 한컷 찍은것. (저 뾰쪽한 기둥을 minaret이라고 한다)
자메모스크를 들어가는 입구와 반대방향 다른 문으로 나가면
그쪽의 올드시티미로가 시작된다는 지도를 보고 오늘은 자메모스크를 그냥 통과만 하려는데,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반가이 맞아주시는 분이 계셨다.
처음엔 자메모스크에 대해 한바퀴 돌며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더니,
모스크안에 관광객들에게는 금지되어있는 방까지 구경시켜주셨다.
모스크에서 일하시는 사람인건지, 그냥 금요일이라 예배를 보러오신 동네분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분 역시 앞에서 말했던 그 이란사람들의 주인의식으로 우리를 동네한바퀴 부지런히 구경시켜주셨다.
심지어 뒤로 나가 우리가 보려고 했던 올드시티를 구경시켜주셨는데 그 스피드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보면 지나쳐버릴 어느 집도 들어가봤다가 어느 집 옥상에도 올라가봤다가 ...
언제 만들어진거시며, 어떤 용도인지 자세히 설명까지 곁들여 올드시티를 속성으로 구경시켜주시고는
'칸-E 라리'앞에서 사라지셨다. 거참... 이 고마움을 어찌.....ㅜ_ㅜ
아저씨가 어느곳 옥상에 데려다주셔서 내려다보기.
네모난 굴뚝같이 생긴 기둥은 자연산 에어콘. (차가운 바람을 끌어들려 집안으로 내린다)
마당에 그려진 축구장 그림.(골대도 그려놓고) 이란사람들도 축구를 환장하게 좋아하는듯^^ tv도 거의 축구중계를 틀어놓는다.
유치원대문~이라고 하셨다.
두개의 손잡이가 다르게 생겼다. 왼쪽은 여자용, 오른쪽은 남자용. 두드리는 소리가 다르므로 손님의 성별에 따라 안에서도 성별이 구분되어 나온다고 한다. ^^ (지금도 지켜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전부터 있는 풍습이라고)
Old city 진흙집 미로길..
Old city 진흙집 미로길2..
그래도 정말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요. (뒤에 아빠손잡고 걸어오는 애기)
우리 가이드(??) 아저씨. 엄청 난속도로 걸어가며 마을구경시켜주는 중.
지하에 있는 목욕탕이란다. 깨진 거울을 중심으로 보면 제법 목욕탕의 느낌이 난다. 아저씨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왠 쓰레기장이였다....; (아직 관광지라고 하기엔 복구안된 곳이 너무 많은 이란)
흙집미로속의 천정에는 구멍이 뚫려있다.
나무로 만든 이 손바닥모양의 것은 nakhl 이라고 하는데, 의식이나 행사에 의미있게 쓰이는거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ㅜ_ㅜ
아저씨랑 계속 굽이굽이...
큰길로 나와서 아저씨와 헤어지기 직전...
아저씨가 돈도 주셨다(;) 자메모스크가 들어간 2000 리알짜리 지폐인데 기념품으로 가지라며. 극구 마다했는데 2000리알은 돈의 값어치로는 얼마 안된다며 (2토만인거니까 10원도 안되는 돈) 기념품으로 가져가라고 하셔서 받았다. 아저씨 진짜 고마웠어요 ~
"칸E-라리" 내부에서 만난 매니저(같은 사람). 이란사람들은 너무 허물없이 밝게 대해준다. 칸e라리는 잘 보존된 오래된 집중 하나라고.
이게 굴뚝같이 생겼지만, 내부로 차가운 공기를 끌어들여 에어콘 역할을 하는 그거. 이 아래에 서있으면 추울정도로 차가운바람이 쏟아져내린다.
이름이 뭐더라! 암튼 굉장히 신기한 그것!
칸-e 라리를 구경하고, 론니의 길을 더 헤매였다.
정말로 길을 잃어버려서 사람들에게 길도 물어보고..
바쁜 직장인들이 아니라 그런지 길을 물어보면 말이 안통하더라도 굉장히 열심히 가르쳐준다.
어느정도까지는 직접 데려다주면서... 그래서 정말로 길을 잃어버렸는데도 그다지 무섭진 않았다.
(이란 사람들 정말 너무 좋아요~)
론니플래닛 지도보면서 나름 공부하며 걷는중.
나도 아는척 해보고.
Old city.... ^^ 한적...
구석구석에 식수대가 있었다. 어떤 꼬마애가 먹는거 보고 따라먹었다.^^
이건 죽은 사람에 대해 걸어놓은건데, 젊은사람들이 몇명이나 걸려있었다. (묵념)
이쁜 이란 꼬마들도 만나고~♡
뭔가 주고싶었는데 줄게 없어서 들고다니던 자일리톨 껌 하나씩 나눠먹었다. 아구 귀여워~
히잡이 자꾸 벗겨져서 수시로 고쳐써야 하는 불편함^^ 남의 집 유리창보면서 히잡고쳐쓰는중.
목욕탕을 개조한 레스토랑, Hammam-e Kahn에서 차한잔
'Hammam-e Kahn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원래는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은 30분정도 후에야 시작된다길래
tea를 시켜놓고 수첩을 꺼내 끄적끄적 이런저런 것들을 정리하며 쉬었다.
(자리 안내해주시고 서빙해주시는 분이 젊은 사람이 아니라 좀 나이든 아파트 수위아저씨 분위기였는데, 인상이 좋으셨다. 한번은 한참 앉아계시다가 본인 핸드폰을 보여주셨는데 이영애사진. ;; 아마 핸드폰기계가 삼성이었고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내장사진이었듯 싶다. 아무튼 근데 이쁘긴 엄청 이쁘게 나온 사진이였음~ 양금이의 인기.^^ 그리고 우리보고 "둘이 보기 좋다"고 덕담까지 해주셨다. 타지에서 맘이 살살 녹아간다.)
하맘-e칸은 목욕탕을 개조한 레스토랑이다. 들어가는 문부터 살짝 느낌이 ...
테이블말고 저런 좌식자리에 앉아 물담배도 피고 차도 마시고 하는 여유로운 사람들.
이쪽은 테이블자리쪽.
물만 담겨있으면 목욕탕분위기 물씬.. 근데 좀 낮은거 같기도 하고....
차이 한티팟 시켜놓고 앉아서 쉬는중..
야즈드...
정리해보자면, 첫인상은 음침이었다.
돌이켜보면 편견도 있었던 것 같다.
휘파람 불어대며 오토바이타고 다니는 양아치들이 많다는 둥,
밤에 돌아다닐 곳이 안된다는 둥,..
물론 나도 이곳은 그런 위험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분들이 분명 거짓말을 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겪어보니 너무 지나치게 경계할 필요는 없는 것도 같다.
그렇게 양아치같아 보이는 사람들도 웃으며 "살람~"에 답해주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물론 여자혼자 다니면, 그런 환한 인사도 좀 경계가 되었을거라는 생각은 든다. 나도 뜨끔뜨끔했으니까.
하지만 나뿐 아니라 신랑에게도 반가이 소리지르고 인사하는 모습들을 보며
그런 경계가 조금 느긋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자메모스크에서 만난 아저씨 덕에 올드시티투어는 예상보다 2-3시간가량이 더 줄어들었다.;;
근데, 올드시티는 색다르고 조용해서 신비롭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길이 그 길같아서 2-3시간 걷고나니 더이상 별 느낌이 없었다. 흠..
처음본 이란음식들을 시켜서 점심식사
또 좀 걷다보니 한두시간이 지나갔고 그러다가 우리가 묵는 호텔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나는 이란에 와서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던 가지요리(eggplant.모사마)를 시켜먹었고
오빠는 치킨케밥을 시켰다.
dough라는 요구르트음료가 지나다닐때 워낙 많이보이길래 궁금해서 시켜먹었는데,
요거트에 소금간이라니...;
맛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역시 또 맛있게도 못먹겠어서 1/4은 남겼다.
샐러드에 콜라에 1.5리터 물까지 하나 시켜서 먹으니 15% 붙어서 13000토만 정도.
샐러드와 도우(Dough)라는 요구르트음료.
앞쪽에 있는게 가지요리(토마토소스에 절인듯한-맛있어요!!) 오빠앞엔 안전빵 치킨케밥.
날아다니는 밥과 난. (밥을 줄때 버터를 같이 준다 비벼먹나봐)
호텔마당에서 휴식... 아.. 꿀맛!
점심 후에는 욕조에서 빨래를 하고
다음 여정인 이스파한에 대해 정리하기 위해 론니플래닛과 관련책들을 들고 마당에 내려와 뒹굴거렸다.
방보다 환하고 탁 트여있어서 차한잔 마시면서 평상에 앉아 책을 보니 시간이 금새 3시간가량 흘러갔다.
비록 방에 있으면 안써도 될 히잡을 마당이기때문에 둘러쓴채 있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우리가주문한 차이하나와 sweet 라는 야즈드 전통 쿠키 (달다 달아!!! 너무 달아!! 쉬라즈 전통 아이스크림 보다는 낫지만) 그리고 요거트~ (이번엔 그냥 일반 요거트- 맛있다. 벌써 다먹은 후 찍었네)
Hamma-e Kahn에 다시와서 저녁식사~
저녁은 낮에 들렸던 hamma-e kahn에서 먹었다. 샐러드는 부페식이라 계속 리필이 되었고 (무료) 나머지 식사만 시켰다. 별로 음식을 안가리는 편도 아니면서 자꾸 나는 새로운 음식을 시킨다. 이번엔 dizi라는 전통음식을 시켜봤다. 왠 항아리도 나오고 도구도 많이 나온다. 웨이터에게 먹는법을 물어보니 항아리안에 있는 육수는 그릇에 따라내서 육개장국물마냥 얼큰하게 먹고 건더기인 낙타고기와 감자는 주어진 망치같은 도구로 잘개 으깨어서 난에 싸먹는 그런 전통 음식이었다. 역시 난 낙타고기 냄새가 자꾸 방해를 해서 또 좀 많이 남겼다.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영 양이 줄지를 않는다.
오빠가 안전빵으로 케밥하나 시키고, 항아리에 담겨져있는게 나의 DIZI~
국물은 따라내고 (얼큰) 집게같은걸로 잡고 내용물(낙타고기와 삶은감자)을 잘게 부순다음에 난에 싸먹는 음식.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전에 한무리의 여자들을 만났는데 모두 가족이었다.
12살, 19살, 21살, 36살, 엄마. 이렇게 5명의 여자 가족들이 어찌나 반가이 우리를 맞아주던지...
전혀 영어는 못하는 사람들이었는데도 한참을 같이 사진찍고 수다(?)떨었다.
손짓발짓으로 나이도 대충 서로 물어보고... 오빠를 가르키며 "쇼하르"라고 하는데,
어 이건 내가 어디선가 봤었다구. 쇼하르란 남편이라는 말이라서 "쇼하르~!" 했더니 막 좋아한다. ㅎㅎ
게다가 엄마부터 막내딸까지 나와 사진찍는걸 너무 좋아해주셨다.
팔짱도 끼고 막 손도 잡아주고 헤어질때는 이란식으로 양볼에 뽀뽀해주고 *^^* ...
어제 남자고딩애들사이에서는 오빠가 왕이고 난 찬밥이었는데,
또 이렇게 여자들 무리에서는 내가 더 인기짱이다. ㅎㅎㅎ ;;
맨왼쪽이 막내. 맨 오른쪽이 엄마. (난 NG -_-)
이분이 가장 큰언니~ (근데 나, 모처럼 여자들품에 안겨서 너무 좋아하는구나~)
헥헥 이번 포스팅엔 스크롤의 압박이 좀 컸다. 여기까지 읽어준 분들께 감사~ Chu~ Chu~ ♡
chu~♡